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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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08-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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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절반 가까이는 한국에서의 취업과 정주를 위해 ‘지역사회 취업 및 정착을 위한 정주 프로그램 개발·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언어장벽으로 인한 차별과 서열 중심·경쟁적인 문화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한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유학생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19일 본지가 ‘공학계열 외국인 유학생 50명 이상인 주요대학(한국교육개발원 2023년 기준)’을 추려 21개 대학, 182명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유학생 국내 취업 및 정주 수요’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설문은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0%(91명)였다. 응답자는 △박사 30.8%(28명) △석사 31.9%(29명) △학사 36.3%(33명) △전문학사 1.1%(1명) 순이었다.
해당 외국인 유학생들은 22일 이투데이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ISN200) 참석자다. ISN200은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기업체 연계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산업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다.